분당경찰서, 실종자 구조한 시민 감사장 수여...실종경보 발령 1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 > 정치/경제

실종경보 문자메시지 확인 시민의 제보로 실종경보 1시간 만에 실종자(치매 노인)를 조기 발견 구조

<정진관 분당경찰서장과 감사장 받은 최봉규 씨.>

분당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실종경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치매 노인을 신속하게 구조한 시민 최봉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월 7일 오후 7시 46분경, 퇴근길에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최봉규 씨는 한 중학교 앞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 58분경 집을 나간 뒤 실종 신고된 노인을 실종경보 발령 1시간 만에 안전하게 구조하여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었다.

분당경찰서는 3월 31일 서장실에서 최봉규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의 신속한 제보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최봉규 씨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최봉규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며 분당경찰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분당경찰서는 민간인 제보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분당 보건소에 의뢰하여 치매 환자 가족에게 스마트 태그를 지급, 실종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