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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학폭 경악! 중학교 '엽기' 학교 폭력, 피해 학생 7명... 가해자 전학 조치에도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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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8-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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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달라'는 가해자 父... 가해 학생 '전학'에도 국민청원 확산

 

최근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학교 폭력 사건이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가해 학생 A군은 무려 7명의 동급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력을 일삼았으며, 

피해자 가족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올렸다.


차마 담기 어려운 '엽기적 폭력'의 전말

 

피해 학생 측이 작성한 청원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 A군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유도 기술을 이용해 친구들을 기절시키는 충격적인 가해 행위를 반복했다. 

특히, 기절한 아이의 바지를 벗긴 뒤 입과 코에 이클립스를 넣고 항문에는 네임펜, 빗자루 손잡이 등을 넣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이 외에도 새로 산 신발을 쓰레기통에 넣거나, 칠판 모서리에 머리를 찍혀 피가 나는 친구를 보며 웃고,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친구에게 존댓말을 쓰게 하는 등 치밀하고 잔혹한 괴롭힘을 이어갔다.


"아이만 용서해달라"는 가해자 父, 2차 가해 논란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가해자 A군의 아버지가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그는 피해 학생 가족에게 사과하면서도, 일부 폭력 행위는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말 일곱 명의 친구들이 제 아이 한 명의 괴롭힘을 지속적으로 당했다면, 학교에서 몰랐겠냐"고 반문하며 청원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남자 중학교 졸업하신 아버지들은 아실 것"이라며 과거의 '장난'을 언급하는 등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여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다만 이제 중1인 제 아이만 용서 부탁드립니다"**라며 선처를 호소해 피해 학생 가족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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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근절,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학교는 지난 7월 30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열어 A군에게 전학 조치를 내렸다. 이는 초·중학교 의무교육 과정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다. 그러나 피해 학생 측은 청원서를 통해 "최대 7일로 제한된 분리 조치 기간으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학폭 심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완전한 분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해자의 선수 등록 영구 금지, 학부모 책임 강화, 학교생활기록부 보존 기간 연장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학교 폭력 사안에 있어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인식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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