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의원, 성남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중단 방침에 대한 철회 및 장기적 지원 정책 마련 청원... 표결 끝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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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9-12 23:06본문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성남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중단 방침에 대한 철회 및 장기적 지원 정책 마련 청원'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표결 끝에 불채택되었다.>
성남에는 매년 7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위기/고립 상황이나 대인관계 곤란, 위해환경 노출 등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청소년들을 위하여 공적 지원기구인 꿈드림센터가 학교밖청소년의 발굴, 상담, 위기해소, 긴급지원 등 1차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다양한 학교밖청소년들의 상황에 맞는 장기간의 밀착 지원을 위해 민간 학교 밖배움터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남시는 2024년부터 학교밖청소년 대안교육사업 예산지원 중단을 공식화함에 따라 많은 학교밖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 자립을 도와온 5개의 학교밖배움터 자원들이 사라지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9월 12일 열린 제28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행정교육위원회에서 박경희 의원은 예산지원 중단 철회 및 장기적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청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경희 의원은 "성남시의 학교밖청소년배움터 지원 중단 방침에 대한 철회 및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배움터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아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는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며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국민의힘 이덕수 의원과 박명순 의원은 반대의견을, 더불어민주당 성해련의원과 김선임 의원은 찬성 발언을 이어갔다.
상임위는 표결 끝에 국민의힘 의원 4명 반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 찬성으로 청원은 불채택되었다.
한편, 지난 9월 7일 성남학교밖청소년배움터협의회 주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협력으로 의회 세미나실에서 '학교밖청소년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성남지역은 시 공공 지원기관인 꿈드림센터 1개소와 민간 학교밖배움터 5개소가 활동하고 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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