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생방송 송출, 시민을 위한 방송? > 정치/경제

성남시의회는 제181회 제2차 정례회부터 본회 및 상임위원회 회의 상황을 본청은 물론 구청과 동사무소 등 시청산하 전 부서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분당구청을 비롯한 백현동, 운중동, 정자1동, 금곡동, 판교동 등 5개 동사무소를 방문 조사한 결과 단1곳도 TV방송하는 관공서는 없었다.

방송시청를 요청하는 시민도 없고, TV소리로 인한 민원처리 방해, 방송에 대한 인지부족, 방송상연에 대한 지침도 없었다.

방송시청을 할려고 해도 대부분 동사무소는 스텐드석이었다.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좌석이 없었다. TV 방향이 공무원 근무 공간 위주로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의회 생방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지난7월부터 약2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시의회는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의회 회의상항을 시청함으로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의회 회의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효과와 감시 역할을 하게 되어 시의회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 기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