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경제 시스템 만들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1-12-17 11:10본문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병욱 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이 16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미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일꾼으로서의 사명과 절망과 고뇌에 찬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을 디자인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27보궐선거는 중산층의 현 정부에 대한 이반과 민주개혁세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내년의 4.11국회의원 선거는 "민주주의의 후퇴, 일부재벌과 대기업위주의 경제정책, 국론의 분열상태 및 최악의 남북관계를 조성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서울시장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변화와 쇄신의 명령이며 야권통합을 통해 외형상의 통합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치의 핵심인 세대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전문성과 개혁성을 갖춘 젊고 역동적인 인물을 요구한다"며 그 요구의 적임자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분당은 주거환경개선과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의 확충과 보육시스템의 구축과 자족기능 확충, 보편적 복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경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에 의한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마선언문 낭독 후 질의응답 시간에 김 예비후보는 "범야권통합이 되면 경선을, 대통합이 안 되면 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며 단일화의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FTA는 반대하지 않지만 재협상을 통한 '독소조항의 제거'가 필요하며, 당론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지역현안중 리모델링과 관련해서는 "분당과 같은 아파트 중심의 신도시는 재건축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리모델링 외에 다른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지난 4.27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대의를 위해 손학규 대표에게 후보를 양보하고, 손대표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앞장선 바 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