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분당갑 예비후보 등록 공식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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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2 02:03본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분당갑 예비후보로 등록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10일(토) 분당에서 ‘공감정치를 꿈꾸는 남자’(공정남)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통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데 이어 이번 예비후보로 등록함으로써 분당갑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설 김 전 처장이 분당갑에 출마함으로써 수도권에서 범노무현 진영의 상징적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범 노무현진영의 고위직 인사가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부산경남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이명박 정부와의 전선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이들의 선전이 관심 거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공정남’ 출판기념 북 콘서트는 지역 정가는 물론 중앙정가에도 파문을 일으켰다. 기존의 출판기념회와 달리 ‘북 콘서트’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이뤄졌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명숙 총리, 김부겸 의원을 비롯한 참여정부 고위 인사들, 시민사회 지도자 및 학계언론계 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민전 경희대교수, 노정열 코미디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등 SNS에 영향력이 큰 인물들이 게스트로 참석한 것 자체로서도 뉴스거리였다.
민주통합당의 선관위 등록에 맞춰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 전처장은 ‘국민의 명령’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했고, 경기동부 ‘혁신과 통합’의 지도위원을 맡아 왔다.
이번 김 전처장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등록으로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과의 대결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 전처장은 현재 분당갑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과 서울대와 중앙일보 선후배인 만큼 그 자체로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종편을 날치기 처리한 고 의원과 노무현 정부에서 언론과의 ‘건전한 긴장관계’를 실무적으로 책임지면서 보수언론과 대립했던 김 전처장의 대결은 전국적 관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력
- 경북 울진 출생, 분당 20년 거주
- 서울 배문고등학교 졸
- 서울대 철학과 졸, 철학박사(사회정치철학 전공)
- UCLA, UBC 교환교수
- 명지대 교수, (현) 한신대 초빙교수
- 중앙일보 전문기자, 논설위원
- 노무현 정부 국정홍보처장 및 대한민국 정부 대변인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