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201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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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25 12:59본문
● 성남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결과 :‘95(‘14.1Q)’→‘114(2Q)’→‘92(‘3Q)
● 대내여건 악화(86), 영업이익 감소(88) 등 대부분의 항목별 전망치도 낮아
● 세월호 침몰 사건이 경영실적에‘다소 부정적(46.9%)’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 대내여건 악화(86), 영업이익 감소(88) 등 대부분의 항목별 전망치도 낮아
● 세월호 침몰 사건이 경영실적에‘다소 부정적(46.9%)’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2014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분기 대비 22포인트나 하락하며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65개사 응답)한 「201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4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92’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2/4분기)전망에 비해 22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2/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80’으로 집계 되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체감경기에 대해‘불변’전망이 40.0%로 가장 많았고,‘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3.8%,‘호전’전망이 26.2%로 집계되어 3/4분기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대내여건 악화(86), 영업이익 감소(88), 생산량 감소(89), 설비투자 감소(91)로 대부분의 항목이 기준치(100)를 하회하였다. 내수 감소(91)로 인해 매출액이 하락(95)할 것이라고 전망된 반면, 수출은 2/4분기와 비슷한 수준(100)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지역 제조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 (114(2Q)→92(3Q))하며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조사기간 동안의 세월호 침몰 희생자 추모 분위기가 경기 전망 예측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실제로 기업의 경영실적에 세월호 사건(4/16)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다소 부정적(46.9%)’, ‘별다른 영향 없음(40.6%)’, ‘매우 부정적(12.5%)’순으로 나타나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소비자 수요 감소에 따른 내수 제조기업의 우려가 커진 것도 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정부에게 가장 원하는 정책과제로 내수 진작(41.5%)을 꼽을 정도로 침체된 내수 경기를 반전시켜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경영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판매부진(37.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자금난(33.3%)’,‘인력난(13.6%’,‘환율불안(11.1%)’이 그 뒤를 이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