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화를 통해 성남시 재도약 발판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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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2-04 23:36본문
성남시가 지불유예 선언 2년 반만에 부채 총액 7,285억원 중 4,204억 정리하며, 부채율 58% 감소, 올해내 '전액청산' 하겠다며 2월 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성남시의 부채 총액은 2007년부터 4년간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사용한 5,400억원과 현 시청사부지 매입 잔금이 포함된 2010년 미편성 법적의무금 1,365억원, 그리고 판교구청사·보건소부지 매입 잔금 520억원 등 총 7,285억원 이었다.
지불유예를 선언한 첫해인 2010년도에, 행사성예산, 공무원 복지사업 취소 등 초긴축 재정운용을 통해 판교특별회계 100억원을 우선 갚고 같은해 편성하지 못한 법적의무금 1,365억원, 이후 2011년에 1,239억원, 2012년 1,500억원 등 2년 6개월간 총 4,204억원을 정리하였다고 했다.
시는 이를 위해 폐 보도블럭 재활용, 훼손된 도로 일부포장, 불필요한 조경식수 금지 등과 함께 예산절감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노인독감 예방접종사업(9억원)과 지하차도 관리업무 직접시행(4억원), 사업발주전 일상감사(67억원), 지자체간 간선도로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사업(14억원)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나머지 3,081억원은 예산절감과 정자동 벤처집적시설 부지 매각자금, 회계내 판교택지개발지구 자산매각을 통해 최종 정리할 계획이다.
이로서 성남시 비공식 부채 7,285억원은 올해를 끝으로 모두 정리되어 시승격 40주년인 올해 성남시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 전했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 7월12일 지불유예를 선언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의 재정상태를 알려,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동참을 호소했다.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