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의원, 2013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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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1-01 17:33본문
<2013년 신년사>
시민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작년 한 해 시민여러분께 두 번의 큰 신세를 졌습니다.
작년 4월 총선에서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9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후보에게 시민여러분께서 큰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크게 감사드리며 뜻을 이루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울러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드리며 국민을 위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시작! 이라는 단어를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올해야말로 새로운 시작을 말하기에는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나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어제는 흘러갔고 내일은 다가옵니다.
오늘 우리가 나무그늘에서 쉴 수 있는 것은 예전에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또 다른 내일을 함께 준비해나가야 합니다.
때마침 2013년은 성남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 성남은 광주대단지로 시작해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 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신도시의 역사 40년이었습니다. 그 결과 인구1백만의 거대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덩치만 큰 도시가 아니라 시민 삶의질 향상으로 속살을 꽉 채워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외연 팽창의 시대를 마감하고,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갖도록 내용을 채우는 일을 우선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는 도시가 되도록 백년대계의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교육이라는 미래와 사람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자 합니다.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준비중인 ‘미래혁신교육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무너진 공교육을 살리고, 이사오고 싶은 성남, 교육이 강한 성남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아울러 교육비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고교무상교육, 대학등록금 반값 실현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둘째로 국민 필수 생활비 절반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
경제양극화가 만성화되면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1% 대한민국이 아닌 99%의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서민경제 활성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 보편적 복지 실현을 통해 복지와 일자리, 그리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시민여러분.
모두가 어렵다고 합니다. 어려운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보다 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내일의 희망찬 태양은 떠오른다고 확신합니다.
저 역시 시민여러분이 제게 맡겨주신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이 ‘공익서비스 4년 계약직’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고 뛰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땀으로 365일을 채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신년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1일
성남시 개청 40주년을 맞이하는 새해
김태년 국회의원 올림
김영철 chul5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