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중소상인협회, 김태년 후보 지지선언 > 정치/경제

 4·11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8일, 성남수정구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기호2번 민주통합당 김태년 후보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 가운데 김태년 후보의 유세현장에 성남시중소상인협회(회장 윤희정) 회장단들이 찾아와 성남수정 야권단일후보인 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선언을 하는 등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태평동 중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실시한 김태년 후보의 유세차량에는 이삼순 경기도의원이 올라와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도의원은 “지난 이대엽 성남시장 때, 수정구에 위치해있던 성남시청이 옮겨가면서 지역상권이 파탄날 정도로 힘들어졌다. 이러한 지역경제 상권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지금,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을 세웠던 검증된 일꾼 김태년 후보가 다시 국회로 들어간다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켜세우며 김 후보를 지원했다.

이어서 성남시중소상인협회 회장단들이 김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선언을 이어나갔다.

성남시중소상인협회 윤희정 회장은 “김태년 후보를 다시 국회로 보내서 성남시 발전과 수정구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도구로 삼아주길 바란다. 영세상인과 골목상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김태년 후보다. 김태년 후보가 꼭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하대원도매시장상인회 정동우 회장도 “서민의 아픔을 아는 김태년 후보가 국회에 가서 서민이 잘살 수 있는 수정구, 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성남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4월 11일 꼭 투표해서 김태년 후보를 지지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도매대리점협의회 송병익 회장도 “수정구를 대표하고 성남을 대표하고 서민을 대표하는 김태년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자.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김태년 후보가 활약을 통해 수정구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 김태년 후보를 국회로 보냅시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후보는 중앙시장에서 실시한 선거유세를 통해 “성남시중소상인협회와 성남보건의료인들, 민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 등 각계각층에서 야권단일후보인 저 김태년에게 지지를 선언해주셨다. 지역상권을 포함한 서민경제를 살리고, 시립병원을 정상적으로 설립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비정규직들의 정규직화를 추진해서 노동을 바치며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통해 건강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어깨가 무겁지만 또한 승리해서 기대에 보답하는 김태년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수정구민 여러분들이 도와달라. 4월11일은 다음주 수요일이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선택해달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한 기호2번 김태년을 찍어주시면 대학생들의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들 허리가 휘는 일 없도록 하겠다. 반값등록금 꼭 실현해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하지 않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게 만들겠다. 또한 남과 북이 서로 싸우지 않고 함께 잘살고 미래를 함께 꿈꾸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열고자 했던 남과 북의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다시 열어보고 싶다.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이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1번을 선택하시라. 잘 했으면 또 밀어줘야한다. 하지만 ‘못했다. 이제 그만해야한다. 못해도 한참 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바꿔줘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명박 정권을 바꾸려면 기호2번 김태년을 선택하셔야한다. 저는 부족한 게 많고 모자란 것 많아 지난 4년 전 전국최소표차인 129표차로 낙선했었다. 하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을 얻어 신명나게 성남과 수정구를 위해 일해왔다. 이제 다시 수정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정치 정말 멋지게 하는 국회의원 김태년으로 보답해드리겠다. 이번 총선에서 꼭 지지해달라”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김태년 후보는 오후 2시30분부터 성남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성남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기독교 신자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부활절을 진심으로 축하하기도 하는 등 이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후6시에는, 매주 수요일 저녁 야탑역광장에서 활동하는 성남촛불 관계자들이 수정구 신흥동에 소재한 세이브존 앞에서 노랑, 보라, 빨간색의 풍선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을 펼친 성남촛불 관계자 김계선씨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꼭 투표를 하셔야한다. 시민들이 선거로서 우리가 주인이라는 것을 꼭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4월 11일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낮 시간대에 율동공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9일 저녁 7시경에는 야탑역 광장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