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 가지급금 신청으로 '북새통' > 정치/경제

22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토마토저축은행 앞은 새벽부터 예금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가지급금 지급은 11월21일 까지 2개월간 지급된다.

가지급금을 받으려는 예금자는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 뿐만 아니라 인근 농협중앙회,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은행 대행지점에서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급 신청이 가능하다.

19일 토마토상호저축은행을 찾은 이재명시장은 “저축은행의 감독을 맡고 있는 금융당국에서는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는지 직시하고, 재발 방지의 대책마련과 피해 예금자의 지원방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고 말하고 “저축은행의 부실 책임은 금융당국에 있는 만큼 힘없는 서민들에게 피해를 떠넘기지 말아야 하며, 5천만원 초과예금자 피해자 구제를 위한 관련 법률의 개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과 제일저축은행 등은 지난 9월 18일 12시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 제외)와 함께 임원의 직무집행 정지 및 관리인 선임과 45일 이내에 유상증자를 통한 BIS자기자본비율 5%이상 달성 등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등의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