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문화예술전문교육기관 '수원예술학교' 개교식, 음악대학 학위과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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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7-27 12:47본문
<수원예술학교 개교식 모습>
장애인에게 문화예술창작활동을 전문으로 교육하게 될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수원예술학교(학교장 김태식)는 지난 2024년 7월 25일(목) 개교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5년 12월 16일, 신한은행 사회공헌부의 한 직원의 수고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341만 원을 후원해준 것이 씨앗이 되어서 발달장애인의 ‘노래하는 일자리’ 합창단이 시작된 이후 10년 만에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전문교육기관이 설립되었다.
수원예술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연습된 학생들은 경기도등록 비영리민간단체(제2020-1-경기도(도청)-16호) 제이엘한꿈예술단에 소속되어 성악과 합창의 ‘제이엘콰이어(지휘 이현수)’, 악기연주로 구성된 ‘제이엘심포니(지휘 음악감독 최재웅)’단원으로 문화예술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직무활동 시작은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직무(정당한 급부를 받을 수 있는 일)는 거의 모두가 비장애인의 처리능력을 기준으로 하기에 발달장애인에게는 그 특성상 새로운 접근의 관점으로 설계가 필요하다. 그러한 고민으로 시작된 ‘노래하는 일자리’를 구현하기 위한 문화예술분야의 음악활동은 65명의 단원과 65명의 보호자, 15명의 전문강사, 그리고 5명의 행정봉사자로 성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의 문화예술향유의 기본권제공 기회의 확장과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하여 ‘경기도장애인문화예술진흥협회(협회장 김영식)’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개교식 행사에 앞서 발달장애 자녀를 두신 보호자님을 대상으로 도형심리상담 특강(박동성 교수)을 진행하였으며, 개교식은 수원특례시장을 대신하여 팔달구청 이상균 구청장과 시민협력국 임정완 국장의 축사와 수원델타플렉스산업단지 서진천 이사장, 수원특례시 주민자치회 전체협의회 김범식 회장, 경기도장애인문화예술진흥협회 김서정 부회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제이엘콰이어의 합창과 제이엘심포니의 연주, 그리고 합창과 연주 연합공연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고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백혜련 국회의원실과 염태영 국회의원실에서 축하객을 보냈고, 누림센터(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이정주 센터장과 지역사회 7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개교식 축하와 발달장애인들의 축하공연을 격려한 의미 깊은 기회가 되었다.
향후 수원예술학교는 드림온뮤직컨소바토리(Dream On Music Conservatory, 이하 ‘DMC’)에서 음악대학과정을 개설하고 참여하는 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그리고 배움을 희망하는 신중년과 노인분들에게 음악대학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정 과정을 거쳐 교육에 참여하면 음악학사(Diploma 학위, Degree 학위)가 수여된다. 특히 DMC 플랫폼을 도입할 경우 특정 지역에 제약받지 않고 음악대학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음악대학 학습 과정이 원활할 수 있도록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봉사단’을 구축하고, 초대 단장으로 해인내과 병원을 운영하였던 김문자 의사가 선임되었다.
<수원예술학교 개교식 축하공연 모습>
김영철 chul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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