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탄소중립실천교육네트워크 성과공유회 개최 > 정치/경제

-경기도 성남, 수원, 용인 등 8개 지역 특성 반영한 탄소중립실천교육 우수사례 및

경기도민 탄소중립실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환경인식과 환경교육 수요조사’결과 발표-

경기남부탄소중립실천교육네트워크(이하 ‘경기남부네트워크’)는 7월 24일(수) 군포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 1부는 경기도 성남, 용인, 수원, 평택 등 8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실천교육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 특성에 따라 마을, 기업, 학교 등 다양한 대상으로 86회의 탄소중립실천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총 1,700여 명이 참여했다. 2부는 경기도민 1,200여 명이 참여한 ‘지역별 환경인식과 환경교육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기도민 탄소중립실천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장미정 평택환경교육센터장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 98.5%가 전지구적 환경문제를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95.2%는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평균 26.5%는 환경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58.5%가 환경교육 경험이 없다고 답한 지역도 있을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컸다.”라고 밝혔다. 장미정 센터장은 “경기남부권 내에서도 지역 간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이 시급하며, 동시에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등 맞춤형 환경교육정책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별 환경교육 편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내년에 지역에서 강사들이 경기도의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각 지역의 기본계획을 충분히 학습한 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네트워크가 유지되고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의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와닿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이 중요하지만, 현재 환경교육 예산이 전체 예산 대비 0.2%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박래혁 과장은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 콘텐츠 개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증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남부탄소중립실천교육네트워크는 성남환경교육사회적협동조합,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수지환경교육센터, 온환경교육센터, 평택환경교육센터, 경기환경운동연합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되었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2023년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실천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탄소중립실천교육과 ‘경기도민 탄소중립실천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환경인식과 환경교육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남부탄소중립실천교육네트워크 성과공유회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