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대원공원 시민지킴이' 발대식 참석... "주민이 주인 되는 공원 문화 선도" > 정치/경제

 안광림 부의장 등 시의원 다수 참석, 주민 주도 안전 관리체계 적극 지원 약속

성남 시민들의 도심 속 쉼터인 대원공원이 주민들의 손길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듭난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4일 중원구 대원공원(중원청소년수련관 맞은편)에서 열린 ‘대원공원 시민지킴이 발대식’에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공원 환경 개선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관 주도의 일방적인 관리가 아닌, 공원을 매일 이용하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을 살피는 '주민 참여형 공원 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민지킴이로 나선 주민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대식에 모인 시민지킴이와 의원들은 "우리 마을 공원은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대원공원 시민지킴이’는 앞으로 ▲공원 내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우범 지역 모니터링 ▲시설물 안전 점검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서의 공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사에 나선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도시의 진정한 품격은 랜드마크가 아닌, 시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일상의 공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부의장은 “오늘 출범한 시민지킴이의 활동이 대원공원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남시의회 차원에서도 주민 중심의 자율적인 공원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조례 정비 등 적극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이번 대원공원 사례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여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의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