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신상진 성남시장, 서현1동 현안 해결 '맞손' > 정치/경제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최근 주민 소통 간담회인 ‘안철수의 라운드테이블 Ep.10 서현1동’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에 대한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12일 신상진 시장에게 주민들이 직접 건의한 사안들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시범1단지 재건축, 환경영향평가 기준 '형평성' 요구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요청은 시범1단지(삼성한신·한양) 재건축 환경영향평가 적용 기준 문제였습니다.

주민들은 시범1단지가 서현로 확장을 위해 단지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입장과, 이미 동일 생활권에서 재건축 선례가 존재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형평성 있는 기준 적용을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재건축 절차는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성남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상진 시장 역시 주민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실무 부서에 "해당 기준과 검토 방향을 빠른 시일 내 주민들께 직접 설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망 확충 및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협의

재건축 문제 외에도 지역 교통 현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안 의원은 ▲서현로·분당로·성남대로 확장 ▲8호선 연장 ▲판교동역 신설 등 지역 교통망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각종 공사 진행 시 소음·진동·분진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이날 협의에는 안 의원,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 신도시정비과 신진규 과장, 분당갑 김건우 사무국장, 

그리고 시범1단지 재건축 관련 주민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기된 의견을 행정에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조만간 주민들에게 다시 보고하고, 

성남시 및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서현1동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