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 운영 종료, 입주기업들 갈곳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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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1-06 12:16본문
<올 12월 사업종료하는 성남시사회적경제창업보육센터 전경>
입주기업들 이전 공간과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 요청
성남시는 2023년 12월 성남시사회적경제창업보육센터(정자동 킨스타워 21층 소재, 이하 창업센터) 공간 및 사업을 종료한다고 안내하였다.
창업센터는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2011년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사회적경제 분야로의 창업 및 진입을 희망하는 시민과 법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총 30좌석의 사무용 책상 지정석 및 회의실, 교육장 등 협업공간과 사무공간을 운영하며 최장 3년간 무료 사용 할 수 있다.
그러나 2023년을 창업보육센터 공간 및 사업 종료에 따라 입주사인 18개 기업들은 당장 사무실을 찾아나서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이윤의 사회 환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기업을 창업, 육성하는 공간이 없어짐에 따라 18개의 입주기업은 당장 사무실이 없어져 고용된 직원들이 근무할 공간이 없어지는 한편 심한 경우는 폐업위기에 처해 있다.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는 13년부터 총 205개의 입주팀과 기업을 육성하였고 (예비) 사회적기업 36곳 (사회적) 협동조합 30곳을 배출하였을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이 이루어진곳으로 ‘드림위드 앙상블 협동조합’, ‘휠링보장구협동조합’, ‘바이오가닉’, ‘회복적정의 에듀피스’ 등 우수한 관내 사회적기업을 배출하였다.
입주기업들은 2달을 남겨놓고 일방적인 퇴거 요청은 부당하며, 이전할 수 있는 공간과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성남시는 중앙정부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전면 개편('육성'에서 '자생'으로 지원정책 패러다임 전면 전환)으로 사회적기업의 직접지원은 종료하고 일반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각종 유사 지원제도로 24년도부터 통합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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