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교육지원청, 간이식 펜싱꿈나무에 격려금 전달 > 건강/스포츠

성남시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13일 간이식 후 생활고로 힘들어 하는 성남여고 펜싱 꿈나무 김인 학생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고, 학생을 위로 했다.

 김인 학생은 이모를 살리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아산중앙병원 최연소 간 기증자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고 있다. 2학년 펜싱선수에 있어 동계훈련을 앞둔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지만 회복기에 있는 김인 학생은 친구들의 운동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펜싱 선수로서 불확실한 미래 보다 김인 학생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버지의 암수술 후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수술비·생계비에 대한 걱정이다.

 김인 학생의 딱한 소식은 여러 지역신문에 보도 되었지만,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미한 상태이다. 아픈 몸과 힘든 환경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김인 학생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이현숙교육장 먼저 교육청 차원의 모금운동을 전개 하여 격려금을 전달하였으며, 유관기관 및 각계각층에 도움의 손길을 호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