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대위, 신상진 성남시장 고발..."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강행, 정상화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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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10 12:23본문

<'신상진 시장 고발 및 퇴진운동 돌입' 기자회견하는 시민공대위 모습. 사진출처=시민공대위>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 이하 시민공대위)는 5월 9일 신상진 성남시장을 형법 제122조 ‘*직무유기’ 혐의로 수정경찰서에 고발하고, 성남시민과 함께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직무유기 :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시민공대위는 5월 9일 오전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고발 및 퇴진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갖었다.
시민공대위는 "성남시의료원은 2022년 10월 31일 이중의 원장 퇴임 후 원장 공석이 6개월을 넘어서고 있으며, 의사 퇴직, 공공의료 파괴, 비정상적 운영 등 위기의 연속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이미 한계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내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료원의 위기는 공공병원·공공의료의 위기가 아니라 성남시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위기이며,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방치한 성남시장의 직무유기를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이에 시민공대위는 ‘성남시의료원 원장 채용 방기’, ‘의사 채용 지연’, ‘강제 민간위탁 추진’, ‘독선적 밀실 행정’, ‘시민 갈등 야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고발하고, 오늘부터 전면적인 퇴진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길에 시민공대위는 멈추지 않고 함께 하겠다며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4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민 61.9%, 시 의료원 대학병원급 위탁 운영 찬성한다고 발표하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론조사를 통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함께 확인했다”면서 “이번에 확인된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만을 바라보고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민공대위 심우기 상임대표가 수정경찰서에 '신상진 성남시장 직무유기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시민공대위>
김영철 chul5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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