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성의전화, 오는 20일 '미러링'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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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6-08-12 17:09본문
2015년, 2016년 한국사회는 여혐/남혐 대립구도의 뜨거운 논쟁과, 메갈리아의 미러링 문화 전개 등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여성과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1뜨겁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의해서인지 본 연극 또한 2015년 12월 12일 첫 공연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공연 질에 대한 높은 평가가 뒤따르며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지 않고 '성남시양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재공연하게 되었다.
본 극에서는 모든 게 여성이 중심이며 권력이다. 여성들의 생물학적 특성인 생리와 임신, 출산은 특권이 되며, 남성들의 남성성은 억압의 대상이 된다. 사회적 약자에 놓인 남성들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뒤바뀐 사회적 성역할 모습에 어떤 사람은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공감하며 감동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모두가 공통으로 말하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한다.
본 공연은 여성과 남성의 이야기에 앞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계인권선언문과 헌법에 있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라는 말이 말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실존하는 관계 안에서 우리 서로가 실천하고 있는지 물음을 던진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미러링' 공연 외에도 사인회와 벼룩시장을 식전 행사로 함께 진행한다.
■일시 : 2016년 8월 20일 토요일 오후3시~5시
■장소 : 한국잡월드 1층 나래울극장 (백현사거리)
■문의 : 성남여성의전화 사무국 031-751-2050
김영철 chul5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