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한 질서 구축을 위한 제도적 노력필요 > 건강/스포츠

  사)성남여성의 전화는 지난8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산성누리관에서 '성 평등한 성남시 만들기'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성남여성의 전화는 성남시사회단체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 공공부문 종사자의 성평등 의식실태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7월부터 8월중순까지 성남시공무원, 시의원및 의회 종사자,복지기관종사자 등 1100명에게 설문지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고려대 정부학연구소 한승주 연구교수의 주제발표와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 경원사회복지회 한영애 대표, 성남시 가족여성과 이형선 여성정책팀장, 한국여성의 전화 강은숙 공동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성남여성의 전화 김은주 회장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한승주 연구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성남시 공공부문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적 제언을 발표했다.

성평등한 정책추친의 필요성 공감 확산, 소수자적 대상을 위한 수요자 밀착형 정책개발, 집권적 성평등정책 추진 통로 확보, 인사관리상의 차별 완화노력, 가사및 육아부담으로 인한 이중부담해소, 형식적 기준을 넘어 질적 평등추구, 정책 추진과정상의 성평들적 조치 확대, 여성공무원의 여성 대표적 역할재고 등이다.
 
지관근 부의장은 성인지예산은 숫자에 가려진 '의도하지 않은 치우침의 발견'에서 시작한다며 성인지예산 제도화에 따른 준비,홍보,교육을 강조했다. 또한 설문조사관련, 각종회의 행사시 사회복지종사자 야간근무시 야간 보육료(영유아)지원 제도화,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충원이 잘 안되고 있어 여성의 육아휴직에 대한 적극적 조치를 위한 조례제정 검토, 각동 주민센터 내 보육시설 설치 검토, 지자체 행정기구 개편시 성평등정책 전담부서 기능을 강화 하는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한영애 대표는 성남시에 여성위기지원센터와 성폭력피해여성들을 위한 쉼터, 여성장애인성폭력피해여성을 지원하는 쉼터, 성매매피해여성들의 자활지원을 위한 자활센터가 하나도 없음을 강조하며 특히 one-stop지원센터의 설치를 강력히 제안했다. 또한 가부장성과 불평등한 여성의식 등이 여성폭력의 원인이라며 여성폭력근절을 재차 강조했다.
 
강은숙 공동대표는 공무원의 성인지력 향상을 위해 교육의 세분화와 다양한방법의 모색, 승진과 보직이동에서의 차별에 따른 대안으로 여성승진목표제 도입, 여성정책 담당부서의 전체부서의 성평등 수준을 높이기 위한 부처별 업무조정하는 코디네이터 역활을 강조했다.

           ▲성남여성의 전화 김은주 회장                                        ▲ 토론자로 참석한 지관근 의원

   ▲ 토론회를 개최한 여성의 전화 관계자 및 토론자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