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2011정기공연 '변화와 소통의 기록 換' > 건강/스포츠

  무속음악부터 현재 사물놀이까지 전통타악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어보며 미래적 방향을 모색하는 실험적인 공연이 '변화와 소통의 기록 換'이라는 제목으로 11월 25일(금)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996년 서해안 풍어제(중요무형문화제 제82-나호) 이수자인 전순필씨를 중심으로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창작, 보급에 기여한 우리소리연구회 '솟대'가 전통예술의 새로운 형식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전통의 시작은 과거일수도, 현재일수도, 미래일수도 있다는 화두로 태초의 소리부터 무속음악과 불교음악을 거쳐 현재의 사물놀이 음악까지 구성한 작품으로 기존의 전통타악공연과는 달리 전통타악리듬에 전통춤(승무와 사자춤)과 남도소리를 더하여 전통예술을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연출하여 전통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도하는 공연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정통무속음악을 변형하지 않은 원형의 음악과 사물놀이를 기존의 장구, 북, 징, 꽹과리 뿐 아니라 전통타악기로 연주하여 관객들이 새로운 분위기의 전통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역사가 짧은 성남시 전통문화단체가 연합하여 성남전통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성남판굿도 선보입니다. 성남판굿은 전국각지에서 모여서 성남시가 형성된 점을 살려서 임실필봉굿을 중심으로 영남농악, 웃다리 농악의 장점만을 살려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상모놀이와 버나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리소리연구회 솟대는 1996년 창립하여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창작,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1년 열세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5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그간의 작품들을 총괄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순서-
1. 모두가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문굿과 비나리 그리고 성남판굿 – 성남 연합풍물단 (솟대, 우리마당, 시우터)
2.솟대지기 설장구(우리소리연구회 솟대 동아리반 “솟대지기”)
3. 소리굿Ⅲ - 변화와 소통의 기록 “換(환)”
소리굿Ⅰ(서해안풍어제 “만수받이”)
소리굿Ⅱ(신을 부르는 소리“청배”)
소리굿Ⅲ(사자춤)
특별출연
황해도소리 – 전순필(중요무형문화제 82-나호 서해안풍어제 이수자)
함경남도 퉁소연주 – 김백광,최브림,이남민(중요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 전수자)
양산사찰학춤 – 이지산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우리소리연구회 “솟대”(http://cafe.naver.com/sodo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