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 성남시 도시개발에 청신호 변경된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 9월 고시 눈앞 > 성남뉴스

성남시가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성남시는, 

이르면 9월 안에 관련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가 변경되었지만, 비행안전구역은 재조정되지 않아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동안 성남시는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재조정을 요청해왔고, 마침내 국방부가 이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비행안전구역이 조정되면 야탑과 이매 일부 지역의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이 지역들이 6구역으로 완화되면,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되어 도시 개발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은 도시 개발과 시민의 재산권 회복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9월 내 고시가 완료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촉구하는 공문을 국방부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고시를 통해 성남시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