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묻지마 폭행' 충격…50대 남성 체포, 고령자 4명 부상 > 성남뉴스

[성남]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한복판에서 5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행으로 60대 이상 고령자 4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4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한 번화가에서 A씨(50대)는 특별한 이유 없이 길을 지나던 행인들에게

 갑자기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피해자들은 60대 2명, 70대 1명, 80대 1명으로, 모두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갑작스러운 충격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누군가 사람을 때리고 있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난동을 부리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범행 사실을 파악 중"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