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7월부터 65세 이상 전 시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 성남뉴스

성남시, 7월부터 65세 이상 전 시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 2025년 7월 1일 시행, 65세 이상 성남시민 12만 4000여 명 혜택 기대

- 약 74억 원 예산 투입... 고령층 건강 증진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목적

성남시가 2025년 7월 1일부터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고령층의 질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만 지원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이 이제 65세 이상 모든 성남시민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약 12만 4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해 약 7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 이후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다. 해당 시민은 성남시가 지정한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비 1회를 지원받아 접종할 수 있다. 단, 백신 접종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약 1만 961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위탁 의료기관 목록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민들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