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숙인, ㈜풍국산업 후원으로 '문화체험 여행' 떠난다 > 경기뉴스

<풍국산업 후원,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소속 노숙인들과 '힐링 캠프'를 진행하였다.>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가 ㈜풍국산업(대표 이승준)의 후원으로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여행은 (재)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전달된 기금으로 마련되어, 노숙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삶의 전환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풍국산업, 3년째 성남지역 소외계층에 온정 전달

지난 5월 22일 오전 9시, 모란시장 모란다목적공영주차장 입구에서는 '성남시 노숙인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풍국산업이 지정 기부한 4,000만 원 중 1,000만 원이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의회)에 전달되었으며, 이 기금은 노숙인들의 힐링여행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최병주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위기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기 쉬운 시기에 풍국산업의 지속적인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노숙인분들이 위축된 마음에서 벗어나 새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의회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또한 "함께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풍국산업과 성남이로운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노숙인은 "생활고를 극복하는 것 외에는 사치라 여겨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이번 여행을 충분히 즐기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풍국산업이 지정 기탁한 총 4,000만 원은 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외에도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성남시아동·청소년그룹홈연합회,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각 1,000만 원씩 전달되었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풍국산업은 여행용 가방 제조 및 도매업체로, 3년째 매년 4,000만 원을 성남지역의 여러 공익·복지 단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재)성남이로운재단은 성남시 공익법인모금기관으로, "1% 기부와 나눔의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며 아동·청소년 미래세대 지원, 빈곤과 차별, 사회적 약자 지원, 대안적 공익활동 지원, 기부와 나눔 컨설팅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